직접 사인은 목부위 자상
2014-09-12 (금) 12:00:00
▶ 부인.아들 부검결과 확인...이씨는 결론 안나
지난 9일 퀸즈 플러싱에서 일어난 한인 일가족 사망사건<본보 9월10일자 A1면>의 피해자인 이현빈(16·미국명 브라이언)군과 모친 이성혜씨가 목 부위를 칼로 찔려 숨진 것으로 부검 결과 최종 확인됐다.
뉴욕시 검시소(Medical Examiner)는 11일 부검결과 보고서에서 두 모자의 직접적인 사망 요인은 칼로 목 부위를 찔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두 모자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장 이종훈씨의 사인은 손목에 생긴 자상에 따른 과다출혈인지, 화재로 인한 질식사인지 정확한 결론이 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 구성원 중 2명의 부검 결과가 나옴에 따라 이들 가족이 출석했던 새누리 장로교회 측은 본격적인 장례절차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이들 3명이 가족이었던 만큼 같은 날 함께 장례를 치르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지만, 가장인 이종훈씨의 신원을 확인해줄 가족 등 연고자를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장례를 맡은 중앙장의사에 따르면 이성혜씨와 이현빈군의 신원은 각각 한국과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거주하고 있는 이성혜씨의 친 남동생들이 확인을 마친 상태여서 장례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상태다. 하지만 이종훈씨는 친 남동생이 미국에 살고 있다는 소문만 있을 뿐 아직까지 친지와 연락이 닿고 않고 있다.
중앙 장의사 하봉호 대표는 “3촌 이내의 혈연관계 친척이 나타나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규정이 있다”면서 “주변에 이종훈씨의 신원을 확인해 줄 만한 가족을 아는 분들이 있다면 꼭 연락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연락처:중앙장의사 718-353-2424<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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