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새 47% 상승
▶ 가구당 연 16,834달러
올들어 고용주가 부담하는 직장인 건강보험료가 평균 3% 인상되고 직장인 본인부담금(deductible)도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치솟는 건강보험료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LA타임스는 경제위기 이후 고용주가 부담하는 직장인 건강보험료는 임금인상률 또는 인플레이션과 비슷한 인상률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신문은 내년부터 경제회복 영향으로 고용주 부담 직장인 건강보험료의 가파른 인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카이저 패밀리 재단과 HRET(Health Research&Educational Trust)는 미 전역 3,139개 사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올해 고용주가 부담한 직장인 건강보험은 약 3% 인상됐다. 2014년 직장인 본인부담 건강보험료는 연평균 4,823달러로 가족 포함 프리미엄 건강보험에 가입할 경우 연간 1만6,834달러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최근 몇 년 동안 고용주 부담 직장인 건강보험 인상률은 낮았지만 2008년 경제위기 이후 직장인의 본인부담금은 계속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2009년 이후 직장인 본인부담금은 평균 47%나 올랐다. 또 설문조사에 응한 기업체의 직장인 중 18% 본인부담금으로 최소 2,000달러 이상을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직장인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인상률은 지난 15년 간 임금인상률(54%)보다 약 4배 높은 212%로 나타나 가계부담은 커지는 양상이다.
또한 설문조사 보고서는 2010년 미 전역 사업체 중 69%가 직장인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했지만 올해는 55%만이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50인 이상 사업장 중 약 92%는 직장인 건강보험을 도입했다.
한편 사기업 고용주들은 직장인 건강보험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러 방법을 찾고 있다. 고용주들은 직원이 지정 병원이나 의사를 찾아가는 것을 독려하거나 메디칼 센터가 합리적인 의료비 청구서를 보낼 것을 요구 중이다.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