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B 자살방지 펜스 설치될까?
2014-09-09 (화) 12:00:00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조지 워싱턴 브릿지에 자살방지 펜스를 설치하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찬반양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항만청은 5,000만 달러를 들여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조지 워싱턴 브릿지에 9피트 높이의 자살방지 펜스 설치를 추진 중이다. 항만청은 이 펜스가 완공되면 자살율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같은 계획은 올해 현재까지 적어도 45명이 조지 워싱턴 브릿지에서 투신 자살을 시도해 이 가운데 13명이 이미 소중한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1년 동안 총 18명이 조지 워싱턴 브릿지에서 투신자살 했는데 올해는 그 수치가 갑자기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반대론자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자살방지 펜스 설치로 조지 워싱턴 브릿지에서의 자살율은 줄어들 수 있겠지만 자살 장소만 바뀔 뿐 펜스설치가 결코 자살을 막는 근본 대책은 되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9피트 높이의 펜스 설치는 조지 워싱턴 브릿지의 전망을 크게 훼손시킬 것으로 얻는 것 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은 계획이 될 것이고 우려했다. <이진수 기자>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