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승진 후보, 비방 유인물 발송 중단 촉구
▶ “선거자금법 위반 거짓 주장, 선관위도 문제없다 밝혀”
정승진(왼쪽) 후보가 16지구 유권자 아이린 린씨와 함께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측이 제기한 내용에 대한 해명을 하고 있다.
뉴욕주상원 제16지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정승진 후보가 맞상대인 토비 앤 스타비스키 후보 진영의 부당한 흑색선전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4일 퀸즈 플러싱 소재 선거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일 제16지구 유권자 가정마다 ‘정승진이 2009년 뉴욕시의원 예비선거 캠페인에서 선거자금 보고 규정을 위반했다’며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이 우편으로 전달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사실을 왜곡한 흑색선전이다. 스타비스키 의원 측은 하루빨리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발신인의 이름이 ‘토비 스타비스키의 친구들’(Friends of Toby Stavisky)로 명시돼 있는 문제의 유인물은 정 후보의 사진위에 ‘정 후보가 선거자금법을 위반했다’, ‘주상원의원은 법을 제정하는 자리, 법을 무시하는(rule breaker) 자리가 아니다’는 자극적인 문구를 달아놓고 있다. 또 정체불명의 사나이가 양손에 수갑을 찬 채 철창을 잡고 있는 사진 역시 첨부해 마치 정 후보가 범법자인 것처럼 묘사해 놓고 있다는 게 정후보측의 주장이다.
정 후보는 "이 유인물이 언급하고 있는 선거자금 보고 규정은 선거일 2주전부터 선거당일 사이 유입되는 단일 기부금이 2만 달러를 상회할 경우 반드시 뉴욕시선관위 측에 보고를 해야 하는 규정"이라고 설명한 뒤 "하지만 이는 기부액 규모를 단일 결제액으로 따져야 할지, 총합계로 따져야 할지 해석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사소한 문제였으며 이마저도 오해를 바로 잡고 사후처리 됐다"고 해명했다. 뉴욕시선관위 측도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처리할 사항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문제없음’을 공시한 상태다.
정후보는 이와 함께 뉴욕포스트 4일자에서 "정승진 후보 선거사무실이 고교생 자원봉사자들에게 학교수업을 보류하고 선거캠페인에 참가해줄 것을 종용하는 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선거사무실 측에서 공식적으로 보낸 메일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뒤 "해당 스태프가 의욕이 넘쳐 소수 학생들에게 개인적으로 참여의사를 묻는 메일이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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