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서 집장만 너무 힘들다

2014-09-0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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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지역 도시들 하위권, 소득비해 집값 너무 높아

▶ 오클랜드 295위*리치몬드 300위 불명예

첫 내집마련 적합 300개 도시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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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대부분의 도시들이 첫 내집마련을 위한 도시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오클랜드와 리치몬드는 미국내 300개 도시중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개인재무관리 정보검색전문 웹사이트 ‘월렛허브’가 2일 발표한 미국 300개의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첫 내집마련에 적합한 도시’설문조사 결과, 리치몬드가 300위, 오클랜드가 295위에 그쳐 최악의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오클랜드는 주택의 합리적 가격책정(276위), 부동산 시장 현황(294위), 커뮤니티 환경(246위)등 순위 선정 기준항목 대부분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폭력범죄(294위)와 강도(284위)등 위험 노출에 관련된 항목은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구직(52위), 레크레이션 활동(53위), 경기회복(79위), 모기지를 제외한 개인 빚의 액수(43위)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북가주 다른 도시들도 그다지 환영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프리몬트(105위)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가운데 서니베일(141위), 산호세(186위), 산타클라라(188위), 샌프란시스코(232위), 버클리(282위)등 대부분은 중, 하위권에 분포됐으며 리치몬드는 최하위인 300위를 기록했다.

월렛허브의 리치 버나도 금융전문가는 “북가주지역 순위가 낮게 나타난 것은 높은 주택 가치에 비해 낮은 중간 소득 수치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버나도는 “오클랜드 인구의 50%이상의 평균 소득이 연 3만 7,000달러인데 비해 주택 중간 가격은 46만 6,00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며 “몇몇 부유층을 제외하면 사회에 처음 진출해 상대적으로 젊고 금전적 여유가 많지 않은 구매자들이 첫 집을 마련하기에는 위험요소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클라호마의 브로큰 애로우가 1위에 랭크됐으며 앨런(텍사스), 놀먼(오클라호마), 덴턴(텍사스)등 중남부 지역의 도시들이 상위권에 분포됐다.

<김동연 기자>

베이지역 대부분의 도시들이 소득에 비해 집값이 터무니 없이 높아 첫집마련에 적합한 도시 순위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사진은 오클랜드 힐의 주택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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