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승객안전.사고 예방 차원
▶ 위원회 투표거쳐 내년 2분기부터
롱아일랜드 기차의 보안 강화를 위한 감시 카메라 설치 계획이 추진 중이다.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가 기차 안에서 발생하는 범죄 예방을 위해 롱아일랜드기차(LIRR) 탑승객 칸에 감시 카메라 설치할 예정이다.
MTA는 감시 카메라가 탑승객들의 안전을 보호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MTA 경찰부에 따르면 LIRR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감소하지 않고 매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LIRR에서 발생한 범죄는 강도가 5건, 폭행 5건, 절도 38건, 소매치기 28건 등 76건이 신고 됐다. 2012년은 강도 4건, 폭행 9건, 절도 34건, 소매치기 31건 등 78건이 접수됐다. 2011년은 이보다 많은 강도 8건, 폭행 11건, 절도 42건, 소매치기 28건 등 89건이 신고 돼 지난 5년래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했었다.
MTA 경찰부의 마이클 오미라 부장은 "기차 안에 감시 카메라 설치는 발생한 사건의 범인을 찾는데 주요한 단서가 될 것이며 범죄 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뉴욕시 대중 버스 안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가 사건 범인 단속에 큰 단서를 주고 있다며 뉴욕시 MTA 소속 버스의 28%에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고 밝혔다.
기차에 감시 카메라 설치는 탑승객의 범죄 안전뿐만 아니라 기차의 탈선은 사고 보호 차원에서도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메트로 노스 기차가 탈선해 4명의 탑승객의 숨지고 십여 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후 연방 교통안전 위원회는 기차의 올바른 방향으로 철도를 타고 있는지 또 엔진에는 문제가 없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차 외관에 감시카메라 설치를 추천했었다.
이와 관련 MTA와 LIRR은 기차 앞머리와 엔진의 감시 카메라와 함께 탑승객 칸의 감시 카메라를 계획하고 있는 것. MTA의 발바토에 애레나 대변인은 "우선은 엔진 칸에 카메라 설치와 기차 앞머리에 카메라 설치가 우선이며 좀 더 나아가 탑승객의 안전을 위한 보안강화 차원에서의 카메라 설치까지 계획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보안감시 회사들의 제안서를 현재 접수하며 검토하고 있다"며 "10월 위원회의 투표를 통과하게 되면 2015년 2분기부터 카메라 시스템 설치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권단체들은 보안강화 감시 카메라가 사생활 침해가 된다고 반대하고 있다.
MTA 시민 옹호 단체의 윌리엄 헨더슨 사무총장은 "이 계획안은 많은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비용은 물론 탑승객의 사생활 등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욕 시빌 리버티 유니온의 아몰 신나 서폭카운티 지부장도 "감시카메라 설치는 사생활 침해 확률이 더 높으며 탑승객의 안전을 지켜준다고 보장할 수 없다"며 "이 보다는 탑승객들이 실질적으로 안전하게 느낄 수 있는 다른 방법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