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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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는 중요한 선교 파트너”

2014-08-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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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C 한인목회자들, IMB서 수련회


남침례교단(SBC) 소속 한인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소재 국제선교부(IMB) 해외선교사 훈련원에서 수련회를 가졌다.
IMB를 돌아보는 기회도 곁들여졌던 이번 수련회에는 멀리 하와이에서부터 인디애나, 조지아, 오하이오, 버지니아, 메릴랜드에서 37명의 한인 목회자들이 참가했으며 ‘T4T’ 세미나를 통해 사역에 새로운 힘을 얻었다.
맥스 루케이도 목사의 ‘The Story’를 교재로 사용한 세미나에서는 텍사스주 뉴송교회의 박인화 목사가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입니다(하방사)’를 강조하며 목회와 사역을 소개했고 평신도 지도자 6명의 간증과 성공사례 발표도 있었다.
재생산 제자훈련 프로그램인 ‘T4T’ 세미나는 2001년 처음 실시돼 지금까지 170만명 이상에게 침례를 주는 열매를 맺었으며 “전도와 교회 개척에 대해 철저하게 성경적이고 효율적인 접근을 할 수 있게 훈련한다(제리 랜킨 박사)”는 평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 개발한 전도 프로그램으로, 영혼구원과 동시에 제자화가 진행되는 독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회개척운동(CPM)에 사용되면서 중국, 인도와 기타 아시아의 국가들은 물론 모슬렘지역에서도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마지막 날 리치몬드 소재 IMB 사무실을 방문한 한인 목회자들은 탐 엘리프 회장 등 임원들과 함께 채플에서 예배를 가진 뒤 “미전도 종족 선교를 위해 파트너가 되자”는데 뜻을 모았다.
SBC 출신 미국 선교사는 현재 5000여명으로 그중 한인 선교사는 350명에 이른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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