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으로 끝난 로맨스
2014-08-19 (화) 12:00:00
요세미티 국립공원 암벽 정상에서 로맨틱한 청혼으로 결혼 승낙을 받은 남성이 한 시간여가 지나 추락사한 비극적 사건이 있었다.
19일 KCBS 방송에 따르면 소노마 카운티 세바스토폴 거주 암벽등반가인 브래드 파커(36)는 지난 16일 요세미티 캐시드럴 피크(Cathedral Peak) 정상에서 여자 친구 제니 다이얼에게 청혼해 승낙을 받았다.
이후 커플은 서로 헤어져 등반했으며, 숨진 파커는 매티스 크레스트(Matthes Crest)를 택해 등반하다 추락사 했다. 요세미티 공원의 카리 콥 파크 레인저는 파커가 로프도 없이 혼자 등반 했고, 이날 오후 5시45분께 주변의 다른 등반가들이 그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파커는 2012년 캘리포니아 등반가 매거진에 실릴 정도로 실력있는 프로 암벽 등반가였으며, 요가 강사로 일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올해 요세미티에서 발생한 두 번째 추락사이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