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학기 앞두고 학부모들 가슴졸여
▶ 교통안전•수상한 사람 조심해야
가을학기가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근심도 함께 시작됐다.
올 가을 유치원에 입학하는 아들을 둔 쿠퍼티노 거주 이모(35)씨는 “아이가 주의가 산만해 걱정”이라며 “도로에 차량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도 않고 무작정 뛰어다니거나, 이상한 사람이 접근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새 학기가 시작되면 평소보다 들뜬 마음에 안전에 대한 의식이 낮아지게 마련”이라며 “부모들은 새 학기가 시작하기 전 간단한 안전교육을 통해 자녀들이 안전하게 새 학기를 보낼 수 있도록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이 가을학기에 곧 돌입하는 시점에 경찰 및 교육구 당국이 학생들의 등ㆍ하굣길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나설 계획을 밝혔다.
각 지역 경찰은 학교 앞 안전강화와 교통위반자 단속 등을 위해 등•하교 시간대에 각 학교 앞에 순찰경관들을 배치하는 등 계도단속에 나서며, 각 교육구 차원에서도 교내•외 안전을 위한 교육과 홍보강화 활동이 펼쳐진다.
경찰에 따르면 등•하교 때 인구 유동량이 많은 각 학교 인근에 위치한 횡단보도와 교차로에서 교통안내를 진행하며 교통법규 위반사항인 ▲교통법규 위반자 단속 ▲학교 앞 과속과 신호 ▲일단정지 무시 ▲스쿨버스가 빨간불을 깜박일 때 일단정지 무시 등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또한 자녀를 자가용으로 등ㆍ하교를 시키는 운전자들의 이중정차 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은 등•하교 시간과 출퇴근이 맞물리는 시간대에 스쿨존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늘 규정 속도인 시간 당 25마일을 준수하고 청소년 보행자의 돌발행동을 주지해야 하며 학교가 접해 있는 도로를 지날 때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등•하교 때 교통안전을 위해 가급적이면 횡단보도나 교차로를 피할 수 있는 경로를 정해 둘 것 ▲가능한 부모, 형제자매, 친구와 등•하교를 함께 시킬 것 ▲자녀들에게 집 전화번호, 주소, 부모 긴급 연락처, 긴급전화(911) 번호를 인지시킬 것 ▲길에서 수상한 사람을 만날 경우 절대로 대화를 주고받거나 개인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교육시킬 것 등을 권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녀들이 자전거 또는 스케이트보드 등의 교통수단을 사용해 등•하교할 경우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도록 교육할 것과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하교 후 학생이 가정에 홀로 남아야하는 경우 귀가 사실을 부모 또는 이웃에게 확인시킬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하고 “방과 후 학업 등의 사유로 학교에 잔류할 경우 반드시 부모에게 통보하도록 교육시키라”고 당부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