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가주서 4명 독립 유공자 포상

2014-08-1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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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정부, 장병훈*노신태*김자혜*안영호씨에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북가주지역에서 조국독립과 민족운동에 앞장섰던 장병훈 선생등 4명이 한국정부로부터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게됐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2일 제6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세번의 투옥끝에 옥중 순국한 송중직 선생등 독립유공자 192명을 포상한다고 발표했는데 이중 북가주에서 4명이 포함됐다. 올해 보훈처가 선정한 광복절 포상자는 훈장161명, 건국포장 17명, 대통령 표창14명으로 15일 열리는 광복절 경축식에서 수여한다.

북가주에서는 이번에 장병훈, 노신태 선생이 건국훈장 애족장, 김자혜,안영호선생이 건국 포장을 각기 추서 받게됐다.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게 된 장병훈(1896-1979)은 1896년 평양에서 출생하여 20세때 평양전문학교에 재학중 일본경찰의 앞잡이 노릇을 하던 한인학생 피살사건의 주동자로 지명수배를 받게되자 미국으로 왔다.

리들리와 Arbuckle에서 벼농사를 지으면서 광복군 공군 창설을 목적으로 조종사자격을 취득, 교관으로 활동했으며 많은 액수의 독립금을 모아 보냈다.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외손자인 심정윤씨는 “1963년 리들리로 이민와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다”고 당시를 회고후 “할아버지의 독립 운동 공적을 인정받게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건국 훈장 애족장을 받게 된 노신태는 새크라멘토에서 농장일을 하면서 대한인국민회 회원으로 민족독립운동과 한인사회에 많은 경제적 도움을 주었다.

건국 포장을 받는 김자혜는 여성지도자로서 독립 자금 모금과 여자애국단원으로서 일본 간장등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앞장섰다. ‘오클랜드 여자애국단’지부단장으로서 임시정부 활동금을 모아 지원했다.

건국 포장을 받게된 안영호는 도산 안창호의 4촌으로 도산의 영향을 받아 애국애족 활동과 조국독립운동 후원에 열성을 다한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에 포상을 받게된 노신태,김자혜,안영호는 모두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담임 이강원 목사) 교인으로 동 교회는 지난해 11월 임정구 목사가 건국훈장 애국장,올해 3월 조성학 장로가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는등 100년역사에 5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는 영예를 안게됐다.

<손수락 기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게 된 장병훈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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