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린마길에서 되찾은 명성
2014-08-11 (월) 12:00:00
▶ 9~10일 제19회 시카고 한인축제 올해도 성황
시카고 한인사회 최대이벤트로 꼽히는 제19회 한인축제가 지난 9~1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 한인축제는 지난해와는 달리 장소를 예전의 킴볼~켓지길 사이 브린마길로 옮겨 열렸으며, 수많은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한인축제의 인기가 여전히 높음을 반영했다.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계속된 축제는 9일 오후 2시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오프닝 행사에는 김상일 시카고 총영사, 서정일 한인회장, 유병두 상의회장 등 한인사회 각계 인사를 비롯해 리사 메디간 주검찰총장, 마크 커크 연방상원의원 등 정치인들도 다수 참석했다. 올해 축제에서도 그동안 선보였던 K팝댄스대회, 노래자랑, 씨름대회, 5K달리기를 비롯해 삼고무, 합기도, 한국무용,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틀 내내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올 한인축제 슬로건인 ‘KIMBOP TO KPOP’에 걸맞게 김밥을 비롯해 떡볶이, 돼지불고기, 튀김, 팥빙수 등 한식 먹거리 또한 다양해 축제를 찾은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찰흙놀이, 놀이기구 설치와 젊은층을 위한 힙합콘서트, 장노년층을 위한 각종 공연 등 가족단위의 한인과 타인종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10일 오후 6시부터 9시30분까지 노스사이드 프렙 고교에서 펼쳐진 힙합콘서트에는 영화 분노의 질주 앨범에 곡을 수록한 홍콩계 미국인 MC JIN을 비롯한 유명힙합가수들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상의 유병두 회장은 “촉박한 시간동안 불협화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고 뿌듯하다. 올해는 특별히 47개의 부스중 14개의 푸드부스를 한곳에 설치해 전기와 개스 등을 크게 절약할 수 있었다. 찾아준 주민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가졌기를 바라며, 수고해준 모든 스탭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