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뮤니티가 성장하려면

2014-08-05 (화)
크게 작게

▶ 소지혁 / 자영업

미국의 주류인들, 그리고 정치인들에게는 한인들에 대한 편견이 어느 정도 있다. 같이 어울리고 접하고 하면서 문화를 공유할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이 좀 더 한인들을 이해하고 한인사회와 가까워지도록 우리 한인들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교량역할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 한인커뮤니티는 여러모로 많이 커지고 발전했다. 더불어 좀 더 성숙한 커뮤니티로 성장해야 할 시점이다. 이민 초기에는 우리끼리 어울려 살았지만 이제는 좀 더 폭을 넓혀 타인종들과도 같이 어울려 살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는 한인 정치리더들의 편에 서서 적극 힘이 되어주어야 하겠다. 이들의 정계진출이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와의 연결고리가 되기 때문이다. 한인 정치인들의 배출은 주류시회에 한인사회의 존재감을 자연스럽게 부각시켜준다.

그러나 한인사회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데는 무엇보다 개개인들이 다른 인종들과 잘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바로 내 이웃을 미소로 대하며 대화하는 열린 마음이야말로 커뮤니티 성장에 밑거름이 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