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명량’ 한국 흥행역사 다시 써

2014-07-3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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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척 조선 vs 330척 왜군

▶ 37시간만 100만 ‘역대최단시간’

북가주 상영결정, 시기•장소 곧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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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이 한국에서 메머드급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명량은 이순신 장군을 새롭게 탄생시킨 배우 최민식의 압도적 연기력,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61분간의 해상 전투씬으로 호평 받으며 개봉 첫 날(한국시간 7월30일) 68만2,882명의 관객을 동원,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과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 신기록을 모두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개봉 이틀째인 31일 오후 1시30분 기준, 정확히 37시간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1,962명을 돌파해 역대 한국 영화 중 ‘최단 시간 100만 관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명량’이 파죽지세로 극장가를 강타하자 한국 영화계도 사상 초유의 기록에 올해 첫 1,000만 관객수를 넘는 영화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분위기이다.

현재까지 개봉 이틀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와 장철수 감독의 ‘은밀하게 위대하게’ 두 편 뿐이었다. 하지만 ‘설국열차’의 100만 기록은 ‘명량’보다 오래 걸렸고 ‘은밀하게 위대하게’도 휴일에 개봉한 것이어서 ‘명량’과 견줄 수 없다.

일부에서는 명량을 두고 ‘흥행대첩’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극장가를 평정하고 있다.

영화 평론가들과 네티즌들도 “온 몸을 떨면서 본 영화는 처음이다”,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올해 최고의 수작”, “역대 최고의 해상 전투씬, 명작 중의 명작. 한국 사람이라면 무조건 봐야 한다”,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쟁” 등 찬사를 보내고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으로 ‘최종병기 활’을 감독한 김한민 감목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명량의 상영일시와 상영관 등 관련 내용은 조만간 본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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