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31일) 캐나다와 패자부활전
▶ 한인들 "코리아 파이팅" 응원
세계 리틀야구 2014년 인터미디어트 월드 시리즈에 출전한 한국팀이 29일 리버모어 막스 베어파크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첫날 경기에서 7대2로 패했다. 이에 따라 한국팀은 오늘(31일) 열리는 캐나다와의 패자 부활전을 반드시 이겨야 할 위기에 처했다.
한국팀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한 경기에서 1회 초에 먼저 선취점을 내는 등 한국 야구의 매서움을 보여줬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경기에 나선 한국 선수들은 지난 27일 도착, 시차적응도 하지 못한 채 경기에 임한 때문인지 이날 따라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여 강상철 한사모 고문을 비롯한 응원 나온 한인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 1대1 동점상황인 3회 1사 만루의 위기에서 푸에르토리코 선수를 삼진아웃 시킨 뒤 다음 선수와 2S/3B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내야 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으며, 포수 실책이 겹치며 계속된 만루위기에서 투수의 보크로 또 1점을 주고 말았다.
이후 4회에서는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쉽게 이닝을 끝냈으며 5회에서도 선두주자 2명을 삼진으로 처리한 후 데드볼과 2루수 실책으로 2사 2,3루가 되는 등 위기를 겪었으나 다음 선수를 고의사구로 거른 후 마지막 선수를 삼진 아웃으로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6회에서 연속 안타 후 삼진과 투수플라이로 이닝을 쉽게 끝낼 것으로 생각했으나 바뀐 투수 김민우가 푸에르토리코에 3연속 안타를 맞으며 4실점을 하면서 추격의 힘을 상실하게 됐다.
7회에 들어서면서 안인산과 이지운 등이 2루타 각각 쳐 내면서 추격의 물꼬를 틀었으나 고영, 소형준 등이 연속 삼진을 당하면서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1루석에 자리 잡은 한인응원단은 "코리아 이겨라, 코리아 파이팅"을 외치는 등 시종일관 응원에 여념이 없었다.
한편 이날 한국전 경기에 앞서 국가 제창시간에는 미셸 강(도허티 고교 12학년)을 비롯한 한인학생 5명이 반주도 없이 애국가를 불러 한국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줬다.
한국팀의 2차전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일시: 7월31일 오후4시
▲장소: Max Baer Park in Livemore
<이광희 기자>
세계 리틀야구 2014년 인터미디어트 월드 시리즈에 출전한 한국과 푸에르토리코간의 경기에 앞선 개회식에서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한국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