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쥐약사용 금지해 달라”

2014-07-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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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 동물보호단체, 주정부에 청원

뉴욕주 동물보호단체가 주정부에 쥐약 사용 금지를 요청했다. 뉴욕주 동물보호단체 6곳이 쥐약이 애완동물, 다른 야생동물, 아기까지 죽일 수 있다며 쥐약을 금지하자는 청원서를 뉴욕주환경보호국에 28일 제출한 것.

연방환경보호국(EPA)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개와 고양이 160마리가 쥐약에 중독돼 죽었으며 매년 1만명의 아이들도 쥐약에 노출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주내 붉은 꼬리매, 여우, 금독수리 비롯한 야생동물 30종이 쥐약을 먹어 사망하고 있고 먹이사슬로 인해 새들이 쥐약을 먹은 먹잇감들을 잡아먹어 독성 물질이 축적 돼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단체 지구정의(Earthjustice)는 “뉴욕주가 야생동물을 죽이는 쥐약을 금지하고 쥐만을 죽이는 다른 살충제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주공원국은 “현재 붉은 꼬리매의 번식기에는 공원등지에 쥐약을 살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하 인턴기자>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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