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 스트릿 ‘인도폐쇄’ 한글 표지판 설치
2014-07-30 (수) 12:00:00
▶ 본지 고발보도 하루만에
▶ 경찰, “개발업체에 인력배치도 요청”
한글로 ‘도보가 폐쇄됐다’는 안내판이 설치됐지만 여전히 한 보행자가 차도 위를 위험하게 걷고 있다.
플러싱 커먼스(옛 공영주차장) 공사로 인해 인도(sidewalk)가 사라져 보행자들이 차도로 내몰렸던 유니온 스트릿<본보 7월28일자 A1면>에 ‘인도 폐쇄’를 공지하는 한글 표지판이 설치됐다. 본보가 고발성 기사를 통해 문제를 제기한 지 하루만이다.
29일 본보가 해당 도로를 확인한 결과 영어로만 걸려있던 ‘인도 폐쇄(Sidewalk Closed)’ 표지판 옆에 ‘도보 폐쇄, 반대편 도보 이용가능’이란 한글 문구와 함께 중국어, 스페인어 등으로 작성된 사인이 설치됐다. 하지만 이 같은 한글, 중국어, 스페인어 표지판 설치에도 불구하고 차도로 걷는 보행자들은 여전히 쉽게 눈에 띄고 있는 상황이다.
보행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해당차도로 다닐 수 없도록 알려줄 교통요원 배치가 병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폐쇄된 인도로 향하는 횡단보도 신호등이 계속해서 작동하고 있는 점도 이 같은 행인들의 위험한 차도 보행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109경찰서 관계자는 “행인들이 해당 도로를 걷지 않도록 개발업체 측에 인력 배치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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