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등에 최근 100달러짜리 나돌아
▶ 관광지•대형컨벤션 지역 조심해야
여름 휴가철, 바쁜 분위기를 틈타 위조지폐가 나돌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연방 비밀경호국(USS)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LA, 뉴욕 등 대도시 지역에서 예전에는 10, 20달러 등 소액권 위조지폐가 적발되는 사례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 100달러짜리가 나돌고 있다고 경고했다.
USS는 여름 휴가철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리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베이지역의 경우 장사가 잘되는 선물가게, 식당 등만을 골라 40~50달러짜리 물건을 구입하거나 식사를 한 후 잔돈을 챙기는 수법을 쓰고 있다.
경찰은 “위조 범들이 항상 사용하고 있는 전통적 수법이지만 바쁘기 때문에 일일이 확인 할 수 없다는 점을 노리고 있다”며 “위조지폐가 진짜와 대조해도 확인하기가 상당히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 일반인들이 식별하긴 쉽지 않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위조범들은 범행 전 미리 정해 둔 가게를 들러 직원들이 꼼꼼하게 지폐를 살피는지 등을 확인한다”며 “아무 가게나 들어가는 게 아니라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해 범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호세나 산타클라라 등 수천에서 수만명이 한꺼번에 몰리는 대형 컨벤션이 자주 열리는 지역에서도 위조지폐가 나돌고 있다.
산타클라라 경찰국은 지난 15일 윈체스타 쇼핑센터(3081 Stevens Creek Blvd) 내 위치한 CVS 약국에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조사한 CCTV에 따르면 한 남성이 물건을 산 후 길게 늘어선 줄에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용의자는 종업원에게 100달러까리 위조지폐를 건넸지만 걸리자 “그럴 리 없다”며 종업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자리를 떴다.
경찰은 해당 내용이 담긴 CCTV 영상을 유튜브(영상 공유사이트)에 올리고, 더 많은 위조지폐가 이미 통용됐거나 추가 통용될 것으로 우려해 현재 용의자를 수배중이다.
위조지폐 전문가들은 “휴가철이나 연말연시가 되면 위조지폐 신고가 급증한다”며 “디지털 프린터기를 이용해 정교하게 제작된 위폐들이 상당수 나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조지페 감별을 위해 ▲위조지폐 감별용 펜 ▲홀로그램 확인 ▲돌기 확인 등 모든 방법을 사용해 최대한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