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찰 검문중 가짜 이름 말했다가…

2014-07-2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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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게 이름을 속인 30대 한인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주 검찰에 따르면 한인 김모(31)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25분께 맨하탄 7애비뉴의 한 노상에서 위스키를 마시다 경찰에게 적발돼 신원 확인 조사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공공장소 음주금지 규정 적용을 위해 신원 확인 작업에 나섰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내 이름은 마이크 주(Zhou), 생년월일은 1985년 1월25일”이라고 말했지만, 경찰은 이 같은 김씨의 말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거짓 증언은 범죄행위”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김씨는 이후에도 같은 주장을 반복하다 결국 경찰의 추궁에 자신이 1983년생 김씨임을 실토했다. 김씨는 공공장소 음주금지법 위반과 거짓 신원 확인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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