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내셔널 검도대회 동메달 영무관 Senior Youth Boys 팀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지난달 3일 동안 열린 전 미국 내셔널 검도대회(All US Kendo Championship)에서 에디슨에 위치한 영무관 (관장 송근갑) 소속 Senior Youth Boys 팀이 단체전 준결승까지 올라가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 대회는 미국 전 지역 모든 검도인들이 참가하고 싶은 꿈의 무대로 미국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검도 시합이며 미국 검도 국가대표를 발굴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Senior Youth Boys Team의 입상은 미국 동부 검도협회(EUSKF)에 20년 만에 메달을 안겨준 값진 성과였다. 그래서 이 자랑스러운 지역의 청소년들을 만나보았다.
먼저 영무관에서 오랫동안 수련해 온 대학교 1학년 맏언니 박연아(Yunah)양. 3년 전 2011년 대회에도 참석했었다는 박양은 처음 참가해서는 예선도 통과 못했지만 그때 경험을 통해 눈이 뜨였다고. 그래서 대회에서 돌아온 바로 다음날 모든 청소년을 규합해 바로 트레이닝에 몰두했다. 그 결과 지난 3년 동안 팀웍과 팀스피릿이 크게 정진하여 이번 대회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모든 공은 송근갑 관장과 주 5일씩 불평하지 않고 수련에 정진한 팀 멤버들에게 돌렸다.
현재 6년째 검도를 수련중인 허요한(John)군은 에디슨 소재 JP Stevens 고교에 재학 중인데 12학년이 된다. 이번이 두 번째 시합 참가인데 3년 전 시합에서 1회전에서 떨어진 것이 큰 자극이 되었다고 했다. “내가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첫 관문도 통과하지 못하고 시합에서 지고 나서 충격을 받았어요” 지난 3년간 최선을 다해 수련을 했는데 다행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전했다.
유하민(Kristian)군도 스테이튼 아일랜드 소재 Port Richmond High school 재학생으로 이번에 12학년에 진학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소감은 나름대로 지난 3년간 최선을 다해 수련을 했음에도 테크닉과 정확도 등 소위 검도 근육으로 불리는 기량에서 벽을 느꼈다며 3년 후 대회를 위해 정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김규형(Ben)군은 웨스트 필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12학년이 된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힘들기는 했지만 다른 팀 멤버들과 대회 참석하게 되어 행복했다며 벌써 3년 후 대회가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에디슨 고교 재학 중인 이준옥(June) 양은 검도 수련이 2년째로 이번 대회 참석은 일종의 테스트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했는데 다행이 5번 시합 중 2번을 이길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마지막 팀 멤버는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최단오(Matthew)군으로 검도 수련 2년차인데 팀 내에서 막내로 형 누나들에게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지만, 막상 대련이나 시합에서는 절대 봐주는 것이 없다고 매서운 각오를 보였다.
에디슨 영무관을 9년째 운영 중인 송근갑 관장은 이번 대회 17-18세 청소년부 동메달 획득은 획기적인 일로 일본 심판들의 텃세에도 불구하고 거둔 값진 성과다. 스스로 수련에 맹진하는 어린 학생들을 높이 평가한다. 또 이들 학생들을 묵묵히 뒷바라지 하는 학부모들에게 특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서영민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