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온시티 시장 성명서 발표
▶ 일본 정부의 방해공작에 쐐기
‘일본군 강제동원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 준비에 한창이 유니온 시티 시정부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림비 건립을 공식화했다.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주도한 루시오 페르난데스 시의원(커미셔너)이 브라이언 스택 시장의 성명서를 대독하고 있다.
다음달 4일 ‘일본군 강제동원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을 갖는 유니온 시티(시장 브라이언 스택)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 정부가 방해공작에 나선 기림비 건립<본보 7월24일 A1면>에 대한 시정부의 공식 입장을 확고히 했다.
유니온 시티 시정부는 25일 유니온 시티 뮤지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대한 시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한 후 세계 인권 문제의 상징물로 영원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스택 시장은 이날 루시오 페르난데스 시의원(커미셔너)이 대독한 성명서를 통해 “단순하지만 강력한 인권문제의 상징물(위안부 기림비)이 유니온 시티에 세워지게 돼 행복하고 자랑스럽다”며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대한 시정부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시 정부는 이미 지난 15일 한국과 중국, 타이완, 필리핀,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수많은 여성과 소녀들이 일본제국주의 군대에 의해 ‘성적노예(Sexual Slavery)’로 강제 동원됐다는 내용의 ‘위안부 기림비 문구에 대한 결의안’을 시장 포함, 시의원(커미셔너) 5명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바위에 동판을 부착하는 형태의 이 기림비는 약 7피트 높이의 나비 조형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구조물로 뉴욕과 뉴저지를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위안부 이슈의 진실을 알리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유니온 시티 시민들이 기림비 건립비용을 십시일반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거센 항의에도 불구하고 유니온 시티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은 8월4일 정오 ‘리버티 플라자(30th Street & Palisade Ave Union City)’에서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강일출 할머니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이진수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