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하원의원 출마 로이 조 후보 기금모금 행사
▶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주최, 2만여 달러 전달해
한인으로는 사상 두번째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는 로이 조 연방하원 뉴저지 5선거구 민주당 후보를 위한 기금모금 행사가 24일 열려 2만여 달러가 모금됐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샌프란시스코 피어 39 스위스 루이스 식당에서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총회장 이정순)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로이 조 후보는 “연방하원에 출마하고 많은 한인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되어 이자리까지 왔다”고 말하고 “한번도 본 적도 없는 한인들이 전국에서 지원을 해주는 것을 경험하면서 꼭 당선이 되어 한인의 정치력 신장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인들도 이제는 정치에 참여하고 당당하게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말하고 “2세로서 그같은 일을 담당해야 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이정순 회장은 “사상 2번째 한인 연방하원의원 배출을 위해 전미주의 한인들이 힘을 합해 뛰어야 한다”면서 “젊고 패기있고 능력있는 로이 조 후보의 당선을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로이조 후보는 2003년 브라운대학 졸업 후 뉴저지 주지사 사무실에서 1년간 일했으며, 뉴욕뉴저지항만청 부청장 보좌관으로 근무하는 등 정부기관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조지타운대학 법대를 거쳐 바이론 도간(민주, 사우스다코타) 전 연방 상원의원 사무실공보 담당자를 지냈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 자료에 따르면 조 후보는 지난달 30일까지 총 64만6,791달러를 모았다. 이 가운데 올해 4-6월 3개월(2분기)간 모은 선거 후원금은 총 17만5,452달러다.
전체 모금액 중 개인 후원금은 57만2,791달러로 88.5%에 달했고 특히 소액 기부, 일명 풀뿌리 개미군단의 후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 후보는 3분기가 끝나는 9월 말까지 선거 후원금 1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상대인 현역 스캇 가렛(공화) 후보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156만2,576달러의 선거후원금을 모아 조 후보를 2.4배 앞질렀다. 모금에서는 상대후보에게 뒤졌지만 여론조사에서는 로이 조 후보가 앞서고 있어 당선에 희망적이다.
지난달 23일워싱턴 D.C 소재 ‘가린 하트 양 리서치 그룹(Garin Hart Yang Research Group)’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 후보는 ‘최종 경합(Final Trial Heat)’에서 46%의 지지를 얻어 36%의 지지를 얻는데 그친 가렛 후보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모금행사에는 이정순 회장을 비롯, 제인 김 샌프란시스코 시의원, 최해건 샌프란시스코-서울 자매도시 위원회 위원장, 토니 남 알코 부사장, 이성욱 SW 로지스틱스 대표, 박 현 PG&E 수석부사장, 캐타리나 민 변호사, 이지홍 CPA, 김준용 북가주 공인회계사협회장, 이동영 SF 상의회장, 김신호, 이기태씨등이 참석해 조후보를 응원했으며 유병주 코리아나 플라자 대표등이 후원금을 보내왔다.
로이 조 후보에 대한 후원 문의는 (415)572-0523(이정순) 이나www.roycho.com로 하면된다.
<홍 남기자>
24일 열린 로이 조 후보(오른쪽부터)가 제인 김 SF 시의원, 캐타리나 민 변호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