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에서 마린카운티가 피부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마린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흑색종(melanoma•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생긴 종양으로 피부 암 가운데 악성도가 가장 높음) 발병률이 베이지역 카운티와 비교 시 43%, 가주 전체 보다 60% 높게 나타났다.
또한 마린 카운티의 흑색종에 의한 사망률은 가주보다 18%나 높았다. 당국에 따르면 올해 미 전체에서 약 7만5,000명이 악성 흑색종 진단을 받았다.
발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외선이 강한 지역이 살거나 야외 활동이 잦은 사람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
악성 흑색종은 주로 발바닥, 안면, 종아리, 손발톱, 손바닥, 팔 등에 생기며 드물게는 비강, 항문, 직장, 외음부에도 발생한다. 흑색종은 자각 증상이 없으며 점이나 살짝 솟아오른 피부병변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흑색종을 진단받으면 해당 부위를 완전히 절제해야 한다. 그 밖에 항암제를 통한 복합 화학 요법, 방사선 요법, 인터페론을 이용한 면역 요법 등의 방법이 있다. 흑색종 예방을 위해서는 과도한 햇빛 노출을 삼가고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모자나 긴소매 옷 등으로 햇빛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피해야 한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