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낭비 꼼짝마”
2014-07-23 (수) 12:00:00
▶ 워터 캅 고용추진
▶ 산타클라라 수자원국, 단속 대폭강화 계획
역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내 극심한 가뭄 지역이 전체의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산타클라라 당국이 물 낭비를 방지하지 위한 단속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산타클라라 수자원관리국은 22일 ‘워터캅’으로 불리는 단속반을 고용하는 안을 추친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각 가정에서 절수 시행안 준수여부 단속을 펼치겠다는 것으로 10명의 임시직을 고용하는 데 50만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다.
수자원국은 고용된 워터캅들은 주택가를 돌며 낭비되는 물이 있는 가정에 티켓을 발부하게 되며 이번 주 내 승인여부가 결정된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수자원관리국은 지난 15일 공청회를 열고 물 사용제한을 의무화하는 규제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이를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주 당국은 각 지방 정부와 함께 물을 낭비하는 주민들에 대한 단속을 벌여 하루에 최대 500달러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지난 1월 캘리포니아주 전역 가뭄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물 사용량을 20% 줄일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전반적인 물 사용이 오히려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자 당국은 ‘워터캅’ 고용을 통해 절수의 고삐를 바짝 당기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