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회수 지원”
2014-07-21 (월) 12:00:00
▶ 푸틴,시신 수습등 약속
▶ 미 대사관, “도청자료 진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 희생자의 시신 수습과 블랙박스 회수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푸틴 대통령은 20일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 같은 약속을 했다고 네덜란드 공보처(RVD)가 전했다.현재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은 친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하고 있으며 푸틴 대통령은 반군 세력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반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여객기 탑승객 298명 가운데 약 83%에 해당하는 247구의 시신이 발견됐다.반군은 블랙박스를 회수하고 희생자 시신을 일부 수습해 냉동열차에 실어 모처로 보냈으며 국제조사단이 도착해야 이를 모두 넘기겠다고 밝혔다. 네덜란드가 파견한 법의학 전문가들이 21일 사고현장에 도착하면서 본격적인 신원확인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SBU)이 지난 17일 공개한 반군에 대한 도청 자료의 진위를 감정한 결과 진짜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