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몬트레이에 고래쇼 장관

2014-07-1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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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랜딩 약 15마리 출현

몬트레이 베이 연안에 혹등고래떼가 나타나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약 15마리의 고래들이 해안선에서 1마일이 채 되지 않는 곳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2012년 산타크루즈와 작년 카피톨라에서 발견된 고래들은 올 해 모스랜딩 지역 해안에 출몰했다.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지역 카약커와 서퍼들을 중심으로 고래를 관찰하고 먹이를 주는 이벤트가 16일 시작돼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래들이 수영을 하거나 물에서 뛰어 오르는 장면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고래들이 먹이를 먹기 위해 입을 하늘로 향하는 모습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즈빌에서 고래떼를 보기 위해 모스랜딩을 찾은 카일 볼드만은 “바로 앞에서 고래가 숨을 쉬기 위해 물을 뿜는 모습을 보았다. 약 3시간정도 고래를 관찰하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며 “아쿠아리움에서는 경험할 수 없던 새로운 느낌”이라고 말했다.

도리스 웰치 생추어리 크루즈 웨일와칭 부사장은 “혹등고래의 주요 먹잇감인 멸치떼가 연안 가까이에서 서식하며 고래들도 함께 옮겨 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분간 고래들이 이 지역에 머물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해양 포유동물 보호 재단 (MMPA) 은 안전등을 고려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 고래를 관찰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김동연 기자>

고래관강에 나선 관광객들이 모스랜딩 연안에 출몰한 혹동고래가 먹이를 먹는 모습을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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