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들 등산로 보수공사 나서

2014-07-17 (목) 12:00:00
크게 작게

▶ 북가주산악회, 가린파크서 구슬땀

▶ 다문화가족 자원봉사행사 일환

이스트베이공원국(EBRPD) 주최 ‘다문화가족 자원봉사’ 행사가 12일 헤이워드 가린파크(Garin Park)에서 열렸다.

이날 북가주 산악회(회장 김완회)를 비롯해 약 100명의 봉사자들이 참가해 EB공원국 등산로 보수관리반 직원들의 지시에 따라 총 1마일 거리의 등산로 보수 작업을 함께했다.

이번 봉사는 북가주산악회 연례행사로 진행돼 한국음식과 전통문화도 소개됐다.


점심시간에는 김치와 김밥 등 간단한 한식이 제공됐다.

특히 이번 자원봉사에 김일현 디렉터가 이끄는 실리콘밸리 한국학교무용단이 한복 소개와 부채춤, 꽃바구니 춤 등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북가주산악회와 EB공원국에서 마련한 경품행사도 있었다.

김완회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연환경 보존에 관심이 큰 봉사자들이 함께 등산로 보수공사를 했다”며 “자연사랑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한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중국계 자원봉사자 왕모씨는 “다문화 자원봉사자 모임에 처음 나왔는데 마침 한인들과 함께 일하게 돼 기뻤다”며 “처음으로 한국음식과 전통 춤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모나 코 코디네이터는 “한인이 다문화가족 자원봉사행사의 첫 길을 활짝 열어줘 다음 해에는 다른 소수계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2008년에 설립된 북가주산악회는 해마다 EB공원국이 주최하는 연례 다문화가족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

12일 헤이워드에 위치한 가린공원에 도착한 다문화가족 자원봉사자들이 작업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북가주산악회>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