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승진, 후원금 모금경쟁 스타비스키 의원보다 5만여 달러나 앞서
정승진 뉴욕주상원의원 제16지구 민주당 예비후보가 16일 벤자민 로젠탈 프린스 시니어 센터를 방문하고 노인 유권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정승진 후보 캠프>
오는 9월 치러지는 뉴욕주상원 16지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정승진 후보가 맞상대인 7선의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과의 후원금 모금경쟁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첫 한인 뉴욕주상원의원 탄생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후원 모금액이 당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인식되는 만큼 향후 선거 행보에 청신호 켜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본보가 16일 뉴욕주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별 후원금 모금현황을 분석한 결과, 정 후보는 17만 575달러를 모금<본보 7월16일자 A1면>해 같은 기간 11만6,250달러를 모금한 현역 스타비스키 의원보다 5만여 달러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모금내역을 보면 개인 후원자의 경우 두 후보간 모금액 격차는 6배 이상 벌어진다.
정 후보가 개인 후원자 168명으로부터 13만9,463달러를 모금한 반면 스타비스키 의원은 40명으로부터 2만5,700달러를 모으는데 그쳤다. 기업체 후원금에서도 정 후보는 33개 업체로부터 2만6,400달러를 모금, 12개 기업체로부터 6,350달러를 기록한 스타비스키 의원보다 약 4배 더 많은 기금을 모금했다.
다만 스타비스키 의원은 노조와 유한회사(Limited liability company) 등의 후원금에서 정 후보를 압도했다. 스타비스키 의원은 이 분야에서 8만4,200달러를 모금해 2,200달러를 모금한데 그친 정 후보를 크게 앞섰다.
전문가들은 “정치 후원금 모금액은 당선 가능성을 보여주는 척도인 만큼 첫 번째 후원금 모금에서 정 후보가 현역 의원을 압도했다는 점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더구나 뒤늦게 출마를 선언한 정 후보의 경우 1월부터 모금해 온 스타비스키 의원과 달리 모금 기간이 1개월 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 후보에 쏠리는 관심도가 예사롭지 않다는 평가다.
이 같은 점 때문에 스타비스키 의원측은 15일 공개된 정 후보의 후원금 모금액과 직접적인 비교를 피하기 위해 하루 늦은 16일 공개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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