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도 너무 많이 올랐다”
2014-07-16 (수) 12:00:00
▶ SV, 패닉슐라 렌트비 수직상승
▶ 지난 쿼터보다 9, 8.1% 올라
베이지역의 아파트 렌트비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실리콘벨리와 페닉슐라 지역의 렌트비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16일 마린 카운티에 본사를 둔 부동산 정보회사 리얼팩츠(RealFacts)에 따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아파트 렌트비가 올 1/4분기(1-3월)에 비해 2/4분기(4-6월)에 9% 상승했다.
관계자는 “세입자가 렌트비로 한 달에 124달러나 더 지불해야 하는 걸 의미한다”며 “무서울 정도로 너무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산타클라라의 7월 평균 아파트 렌트비는 2,321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인 2,128달러에 비해 193달러가 올랐다. 산마테오 카운티의 경우 현재 평균 렌트비는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다 높은 2,470달러로 지난 쿼터보다 8.1%(110달러 상승)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급상승하는 렌트비에 대해 로렌스 소우자 경제전문가는 경제호조에 힘입어 기업들의 고용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2년 간 산호세 지역에서 7만2,0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났다.
소우자 경제 전문가는 “(아파트 렌트비 수준이) 닷컴 레벨로 다시 돌아간 것과 비슷하다”면서 “1998~2000년도를 다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미국 내에서 IT 인재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지역 중 하나라며 인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IT 기업의 고용창출로 인해 실업률이 낮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소시민들은 오히려 현재 사는 곳에서 점차 밀려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