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바마 행정명령 발동하라”

2014-07-1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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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이민자연맹, 이민개혁 조속시행 촉구

“오바마 행정명령 발동하라”

그레이스 심 민권센터 사무총장이 폭넓은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시행해 줄 것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민권센터>

뉴욕일원 이민자 옹호 단체들이 행정명령을 통해 이민개혁을 실현하겠다고 천명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를 환영하고 나섰다.

뉴욕이민자연맹은 14일 맨하탄 배터리팍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행정명령이 생이별의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이민자들을 구제하는 내용으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최 뉴욕이민자연맹 사무총장은 “오바마 대통령은 이제 더 이상 의회의 눈치를 보지 말고 하루 빨리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시행하기 바란다”고 말하고 “가능한 모든 이민자들이 최대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폭넓은 이민개혁 행정명령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권센터 그레이스 심 사무총장도 “포괄적 이민개혁을 이루기 위해 연방의회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이 지금 이 순간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미국에서는 매일 1,100가구가 망가진 이민 시스템으로 인해 생이별을 하는 고통을 받고 있다. 이제는 오바마 대통령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동원해 이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9월 이전에 이민개혁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한다면 불법체류 이민자에 대한 추방중단과 구제조치를 담은 전면적인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발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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