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체스터/ “인디안 포인트 원전 폐쇄하라”

2014-07-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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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리슨 타운 강도 2.5지진...주민들 불안감 증폭, 철폐요구

웨체스터/  “인디안 포인트 원전 폐쇄하라”

인디안 포인트 원자력 발전소

허드슨 하이랜드(Hudson Highlands)지역의 개리슨(Garrison) 타운의 주민들은 지난 토요일(5일) 아침 10시 46분, 느닷없는 쾅하는 폭음에 놀랐다. 이는 이곳에서 3.1 마일 떨어진 애팔레치안 트레일에서 일어난, 거의 땅의 흔들림을 느낄 수 없을 정도의 강도 2.5인 미세한 지진(Micro earthquake)이었으나, 일부 주민들은 놀라서 거리로 뛰어 나가기도 했다.

지진 발생 지역은 정확히, 웨체스터의 화이트 플레인에서는 정북 쪽으로 23마일이고 뉴버그에서는 13마일 남동쪽 지역으로서, 픽스킬 북쪽으로 몇 마일 안 떨어진 곳으로서 지진 발생 가능 밸트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허드슨 벨리의 거의 모든 지역이 이번 지진을 느낄 수가 없었지만, 인근지 주민들에게는 위험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게리슨의 한 주민은 ‘누군가 집을 치는 줄 알고 문을 열어보았다’고 했으며, 지진 발생지와 보다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쾅 하는 소리가 나며 창문이 흔들렸다. 했다. 이들은 지난 1984년에도 이런 경험이 있었음을 상기하며 그러나 그 때엔 이런 굉음이 들리지는 않았다면서 두려움을 표시했다. 또한 허드슨 강 건너편 쪽의 한 주민 역시도 소리를 듣고 땅이 흔들리는 것을 감지하고는 처음에는 개스가 폭발했는줄 알았다고 했다.


이에, 워낙 자연재해시를 예비하여 인디안 포인트의 원자력 발전소의 철폐를 요구해오던 견해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 반대자들이 내세우고 있는 것은 오씨닝 인디안 포인트 발전소가 바로 지진 발생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그린버그 타운 수퍼바이저 폴 파이너 씨는 지진 소식 직 후, 다시 한 번 인디안 포인트의 폐쇄를 촉구하는 글을 웹사이트에 발표하고 있다.

그는 콜롬비아/라몬트 연구 자료를 인용하며, 작은 규모일지라도 자주 발생하는 지진은 큰 지진을 동반하기 마련이라며, 만일 뉴욕시에 강도 6,7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39빌리언 달러에서 197빌리온 달러의 피해가 예상되고, 약 1만 4천개의 빌딩과 18만개의 건물을 파괴시킬 것이라는 수년 전의 통계를 예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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