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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교회의 개혁’논의

2014-07-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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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기윤실, 김종희 뉴스앤조이 대표 초청 포럼

워싱턴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백순)이 다음 달 2일(토) 기독교 인터넷 신문 ‘뉴스앤조이’의 김종희 대표를 초청해 포럼을 연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페어팩스 소재 기쁜소리방송 강당에서 열리는 포럼에서 ‘한국교회 정체성과 개혁 과제’ 등을 주제로 교계에 제기되는 많은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워싱턴 기윤실은 1일(화) 준비 모임을 갖고 미주 한인교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포럼 진행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백순 이사장은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는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선지자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시대”라면서 “김종희 대표는 교계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가 경청해야 할 내용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영길 목사(워싱턴 한인침례교회)는 “이번 포럼은 교회의 본질과 신앙인의 바른 모습을 다시 찾는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며 미주 한인교회들이 시대적 사명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예덕천 공동대표도 “LA 기윤실이 김종희 대표를 초청해 포럼을 열었을 때 많은 관심을 모았던 것으로 안다”며 워싱턴 한인 교계의 관심을 당부했다.
워싱턴 기윤실은 포럼을 동영상과 오디오 CD 등으로 제작해 배포하고 유튜브에 올릴 계획이다.
2000년에 창간된 뉴스앤조이는 한국교회의 각종 비리, 이단, 문제점을 심층적으로 고발하며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기사들로 큰 관심과 모으고 있으나 ‘안티 기독교’라는 비난도 받아왔다.
워싱턴 기윤실은 예덕천·나인상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문의 (240)401-2394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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