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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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신앙의 본보기 되야”

2014-07-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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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북미주여성목회자협 연합컨퍼런스

▶ 미주여목협 전희수 신임회장. 장경혜 부회장 선출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미국·이하 미주여목협)와 북미주여성목회자협의회(캐나다·회장 하은숙 목사)는 차갑선(한국 시흥순복음교회)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6월23일부터 25일까지 뉴욕 스토니포인트센터에서 ‘말씀으로 돌아가자’란 주제의 연합컨퍼런스(공동주관)를 개최했다.

연합컨퍼런스 중에 열린 미주여목협 제6차 정기총회에서 직전부회장이었던 전희수(기쁨과 영광교회)목사가 회장(제3대)으로, 부회장에는 장경혜(뉴욕소망장로교회)목사가 각각 선출돼 앞으로 1년 동안 미주여목협을 이끌어가게 됐다.

단독 출마해 회장으로 당선된 전희수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회장으로 뽑아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앞으로 1년 동안 최선을 다해 미주여목협의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 특히 여성목회자들의 사역에 절대 필요한 영성회복을 위해 힘쓰겠다.

모임이 있을 때 마다 성령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는 예배와 중보기도를 통해 비전과 자신감을 갖는 가운데 목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여 도울 것이다. 또 회원들의 숨어 있는 은사를 발굴해 쓰임 받게 하며 성령 안에서 하나 되는 공동체가 되어 한인교계와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한편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초대회장이자 3회기(3년)의 회장을 역임한 김금옥(에버그린장로교회)목사는 “미주여목협이 회를 거듭하면서 발전해가고 있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특히 회원들 각자의 모습대로 목회에 자신을 갖고 임해 나가는 것이 너무나 좋고 자랑스럽다. 그리고 모든 회원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체험한다. 제3대 회장이 선출돼 기쁘고 제2대 회장이었던 이미선 목사도 너무 수고가 많았다”고 말했다.

제2대 회장으로 2회기(2년)를 연임한 직전회장 이미선(할렐루야뉴욕교회 동사목사)목사는 ‘하나님의 사람’이란 제목의 개회예배 설교에서 “탐심을 멀리하고 의와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에 거할 줄 아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미주여목협 회원들인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는 가운데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목회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번 연합컨퍼런스에는 캐나다에서 6명의 여성목회자가 참석했다. 다음 연합컨퍼런스는 캐나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임회장 전희수 목사는 2000년 1월23일 캐더린 권 목사와 함께 두 가정이 화잇스톤에서 첫 주일예배를 가지며 기쁨과 영광 교회를 개척 설립했고 2001년 6월10일 창립예배를 드렸다. 2002년 12월15일 새성전 구입 감사예배를 가졌고 2011년 5월15일 교회설립 10주년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가진바 있다. 전희수 목사는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회계를 역임했고 현재 미동부기아대책기구 부회장과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부회계를 맡고 있다.

한편 미주여목협은 오는 7월21일(월) 오전10시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신임회장 취임예배를 갖는다. 문의: 646-270-9771.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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