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거짓말이 장사꾼이 손해 보고 물건 판다는 말, 노처녀가 시집 안 간다는 말, 그리고 노인이 살 만큼 살았으니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말이 있다. 늘 골골거리던 86세의 할머니가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하셨다. 며느리가 성가대 활동을 열심히 했기에 성가대원들도 임종기도 해준다고 열 명쯤 따라왔다.
며느리와 친한 한 자매가 혼수상태인 할머니를 앞에 두고 “시어머니 이제 살 만큼 사셨으니 그만 병치레하고 편안하게 돌아가시는 게 좋겠다.”고 위로했다. 기도가 끝나고 사람들이 다 돌아갔는데 기도 덕분인지 할머니가 깨어났다. 깨어나신 할머니가 며느리한테 하신 첫마디가 “너 그 애와는 다시는 만나지 마라”였다. 나이 팔십이 되면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데 삶에 더욱 집착한다. 더군다나 평생 하나님 믿고 산 사람들이 천국을 그리워하며 당당하게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죽음은 절망만 있는 게 아니라, 80여 년 동안 날마다 밥 먹고 움직여야 하며 ,병마와 싸워야 하고, 가까운 사람과 부딪히며 섭섭한 감정을 느끼는 기분에서 해방되는 게 죽음일 것이다. 죽음은 휴식이고 자유라고도 하지 않는가. 하늘나라에 가기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하는 의식이 죽음이요, 나이 팔십이나 구십이면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어야 할것 같다.
1997년 ‘세계 보고서 (World Report)’ 에는 미국에서 이제까지 1천5백만 명이 죽었다 살아 돌아온 경험이 있다고 보고했다. 다시 살아온 사람들의 공통된 경험은 천국 가는 길은 꽃밭이 있고 빛이 있는 곳으로 끌려 올라가는 기분을 체험했다는 것이다. 일본의 한 의사는 자살한 사람들 가운데 다시 살아난 사람을 인터뷰했는데 대부분 깜깜한 데로 끌려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노년에 맞이하는 죽음은 아름답고 고귀한 순간으로 이어지는 하나님 나라로 떠나는 여행의 출발점이면 하는 바람이다.
요즈음 주위 지인들의 부음을 많이 받는다. 죽음에 앞서 누가 뭐라고 해도 행복의 첫 번째 조건은 건강을 지키는 일이 아닌가. ‘재산을 잃은 것은 조금 잃은 것이고 명예를 잃은 것은 반을 잃은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은 것이다’ 에 관심을 가지고 유산소운동으로 일주일에 한번은 등산, 매일 30분 이상의 수영 그리고 걷기운동, 라인댄스로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나 우울증, 불면증, 무기력증을 해소시키며 사람을 웃게 만들고 행복하게 하는 마력을 지닌 운동! 운동을 통해 튼튼한 육신을 지닌 사람으로 오늘도 행복이라는 산 정상을 정복하는 사람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