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인구조사 이후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이 미국의 인구 증가를 꾸준히 주도하고 있다. 전국은 물론 뉴욕시 5개 보로와 롱아일랜드 및 뉴저지 버겐카운티 등도 아시안 인구 증가율이 타인종을 단연 앞서고 있다.
연방센서스국이 26일 발표한 2013년도 7월1일 기준 인종별 인구집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0년 4월1일 실시한 인구조사(센서스) 이후 아시안 인구 증가율은 전국적으로 9.7%를 기록해 백인(1.5%)의 6.5배, 흑인(3.4%)의 2.9배 빠른 속도를 보였다. 전국의 전체 인구 증가율인 2.4%보다도 4배 빠르다.
아시안 인구 증가는 특히 해외 이주자 유입이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전년대비 전국적으로 증가한 아시안 인구의 61%가 해외 이민자였다. 아시안 인구 증가율은 사우스다코타(+26.9%)와 노스다코타(+22.6%) 순으로 높았고 뉴욕과 뉴저지는 각각 +9.5%와 +8.7% 늘어 전국 하위권인 45위와 48위였다. 수적 증가로는 캘리포니아(+366,214명)와 텍사스(+149,496명)에 이어 뉴욕(+128,804)이 3위, 뉴저지(+70,713명)가 4위로 많았다.
뉴욕의 한인 최다 밀집지역인 퀸즈 카운티는 아시안 인구가 3만9,845명이 늘어 수적 증가로는 뉴욕주 전체 카운티에서 가장 많았다.
증가율은 주평균(+8.7%)보다 낮은 +7.4% 머무르며 주내 62개 카운티 가운데 42위로 주춤한 대신 브루클린이 12.3% 증가로 뉴욕시 일원에서 가장 높았다.
하지만 퀸즈는 해당 기간 동안 증가한 아시안 인구가 같은 기간 증가한 전체 인구의 61%를 차지할 정도로 여전히 우위를 차지한다. 브루클린도 아시안이 전체 인구 증가의 38%, 맨하탄 32%, 스태튼 아일랜드 42%, 브롱스 9% 등이다. 특히 낫소 카운티는 같은 기간 백인이 1만1,155명 줄어든 자리에 아시안이 1만1,499명 늘어나 인구 증가의 92%를 아시안이 차지하고 있다.
이외 서폭은 66%다. 뉴저지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버겐 카운티는 수적 증가(+13,213명)로는 미들섹스에 이어 2위로 많았고 같은 기간 증가한 전체 인구의 65%가 아시안이었다.
지역별 인구 증가에서 아시안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머서 카운티가 96%로 가장 높았고 미들섹스(88%), 벌링턴(81%), 애틀랜틱(80%) 순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인구 증가 5명 중 1명(20%)이 아시안이고 뉴욕은 47%, 뉴저지는 66%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