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용사 2명 병원서 사망
2014-06-24 (화) 12:00:00
▶ 뉴욕주검찰, 간호사 업무과실 추정 2명 체포
간병을 소홀히 해 한국전 참전용사를 사망에 이르게 한 너싱홈 간호사 2명이 체포됐다. 뉴욕주 검찰청에 따르면 웨체스터 카운티 먼로즈에 위치한 너싱홈 ‘참전용사의 집(Veteran’s Home)’에 근무하던 간호사 조이스 오포쿠(41)와 간호조무사 이사벨 토드먼(62)은 지난해 5월1일 한국전 참전용사 A(84)씨가 자신의 방바닥에 쓰러져있었지만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
당시 이들 간호사들은 일정한 시간을 간격으로 노인들의 방을 들여다봐야 했음에도 1일 새벽 오포쿠만이 단 두 번에 걸쳐 A씨의 방에 들어갔다 나온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그 중 한 번은 방에 들어갔다 나온 시간이 단 20초에 불과했다고 검찰청은 설명했다.
치매와 파키슨 병을 앓고 있던 A씨는 이날 오전 6시15분께 쓰러진 채 발견돼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운명을 달리했다. 검찰은 A씨가 사망하자 곧바로 조사에 착수,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들 간호사들의 업무태만 및 과실을 확인한 후 이들을 체포, 기소했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이들에겐 4년의 실형이 선고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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