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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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좋다면 조기지원 활용해 볼만”

2014-06-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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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리드림( www.MyIvyDream.com) 이정석 대표 조언

■전략적으로 원서를 만든다

대학입학을 위해 고등학교 생활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만큼 좋은 원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많은 활동을 하고 리더십이 많더라도 이를 원서에 잘 보이게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원서를 만드는데 다음과 같은 단계로 학생의 열정이 잘 보일 수 있는 원서를 만들어야 한다.

1. 고등학교 때 참여했던 교내외활동, 클럽활동, 봉사활동, 리더십 등을 정리해서 노트한다.


2. 이 리스트를 중요한 순서대로 나열한다.

3. 대학에서 전공하고자 하는 과목(major)을 결정한다.

4. 전공을 결정할 때, 고등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과목과 관련된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5. 학업 성취도와 교내외 활동을 분석하여 자신이 가진 장점들을 찾는다.

6. 이 장점들이 원서와 에세이에 잘 보이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7. 에세이에서 열정(passion)과 지적인 호기심(intellectualcuriosity)이 잘 나타날 수 있도록 한다. 에세이 작성 후 읽어 봤을 때 이 두 가지가 잘 보이지 않는다면 다시 쓸 것을 추천한다.

대학은 강한 열정을 가진 학생을 선호하고 이와 같은 열정을 원서에 보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원서와 에세이를 준비해야 한다.



■조기지원을 잘 활용한다

11학년까지 성적에 만족하고 여름동안 대학입시 준비를 잘 하는 학생이라면 조기지원을 통해 대학에 지원할 것을 권하고 싶다. 조기지원에는 크게 Early Decision, Early Action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조기지원을 제공하는 대학들은 이 두 가지 중 단 하나만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공립대학보다는 사립대학에서 이 조기지원 제도를 사용하는데 웬만한 사립대학은 거의 모두 조기지원 제도를 사용한다.

조기지원 제도를 활용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높은 합격률 때문이다. 대학 통계를 보면 조기지원 합격률이 정규지원 합격률보다 적게는 2배 크게는 5배까지 높다. 따라서 조기지원이 대학입시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이를 이용해 대학에 합격한다.

조기지원을 한다고 무조건 합격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조기지원을 잘 이해하고 자신이 지원할 대학을 잘 선정한다면 조기지원을 통해 자신의 합격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다. 해가 갈수록 경쟁률이 치열해지는 것이 대학입시의 현실이다. 자신의 현재 상황을 잘 판단하고 남보다 미리 계획하고 좀 더 좋은 전략으로 조기지원에 도전한다면 대학입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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