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 빈민 내가 구제하겠다

2014-06-2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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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괴짜부자, 노숙자에 요리 등 제공 NYT 광고

▶ 25일 센트럴 팍서 자선활동

중국 괴짜 부자로 알려진 천광뱌오 장쑤황푸 재생자원이용유한공사 회장이 미국 빈민은 자신이 구제하겠다며 자선 행사를 선언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CNN에 따르면 천 회장은 지난 16일 뉴욕타임스에 미국의 노숙자 1,000명에게 무료 코스 요리와 함께 300달러씩 지급하겠다는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중문과영문 버전으로 제작된 광고에 따르면 천 회장은 자선기관인 뉴욕기금회와 손잡고 오는 25일 맨하탄 센트럴 팍에 모인 1,000명의 노숙자에게 코스 요리 식사와 현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천 회장은 이번 자선 활동의 목적과 관련해 미·중 양국 관계 강화를 도모하고 미국 내 중국 부자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의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천 회장은 앞으로 미국 단체들과 연합해 미국에서의 자선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천 회장은 주로 건축자재재활용 사업으로 많은 재산을 모은 부호로 활발한 자선사업을 벌여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그는 이와 함께 기괴한 언행과 함께 여론몰이에 능한 사기꾼이라는 비판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밖에 뉴욕타임스에 ‘댜오위다오가 중국 땅’이라는 광고를 싣는가 하면 뉴욕타임즈를 인수하겠다고 ‘폭탄 선언’을 한 적도 있다. <이경하 인턴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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