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이 오늘 그 첫 경기로 러시아와 대전을 벌였다. H조 조별 리그 1차전인 이 경기에서 태극전사들이 기량을 발휘해 강적 러시아를 이김으로써 우리에게 기쁨을 안겨주었으면 했는데 결과는 무승부였다.

경제가 어려워 시름이 더해가고 딱히 즐거울 일도 없던 차에 월드컵 제전이 열려 너무나도 반갑다. 이를 계기로 사람들의 안면에 웃음이 피어나고 기운이 솟구치면서 비즈니스도 활짝 펴졌으면 한다.

매일 흘러나오는 고국 소식이나 이곳의 소식은 모두 우울하고 답답한 것들로만 채워져 스트레스가 점점 쌓여간다. 이런 우리들 마음의 체증과 스트레스를 확실하게 날리는 데는 뭐니 뭐니 해도 한국의 태극전사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다시 한 번 ‘오 필승 코리아!’ ‘대--한 민국!’을 소리 높여 외치면서 다음 경기에서의 필승을 기원한다. 자랑스러운 태극전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