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럭 블랙박스 설치 의무화 추진

2014-06-1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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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머의원 “운송회사들 운전자 상태 기록해야”

찰스 슈머 연방상원의원이 트럭 차량에 블랙박스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슈머 의원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트럭운전자들이 과도한 경쟁으로 운송 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는 경우가 많다”며 “연방교통부(DOT)는 트럭·트레일러 운송회사가 의무적으로 운전자들의 상태를 기록할 수 있는 블랙박스를 차량에 설치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슈머 의원은 DOT는 현재 최소 보상 한도액이 일반트럭 경우 75만달러, 위험물질트럭은 500만달러인 운송회사의 보험 보상범위를 높일 것을 촉구했다.

지난 2010년에도 연방 상업용차량 안전관리국(FMCSA)이 트럭 블랙박스 설치방안을 제안했지만 연방정부가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슈머 의원이 이를 다시 추진하게 된 배경은 지난 7일 뉴저지 턴파이크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을 하던 트럭 운전자가 유명 코미디언인 트레이시 모건의 리무진을 들이받으며 낸 6중 추돌 사고 때문이다. 현재 모건은 의식불명 상태이며 리무진에 동승했던 코미디언 제임스 맥네어는 현장에서 숨졌다. <이경하 인턴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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