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락 앙상블에 탄성
2014-06-09 (월)
▶ 한국일보 후원 뉴욕한인합창단 ‘한국음악축제’ 성황
뉴욕한인합창단이 ‘한국음악 축제’ 제3부 한국가요 무대에서 ‘빨간구두 아가씨/ 아빠의 청춘’을 예향댄스컴퍼니 댄서 장영주, 소광웅씨와 협연하고 있다.
뉴욕한인합창단(음악감독 겸 지휘자 양재원)이 ‘한국음악 축제’를 통해 합창단의 정체성을 다졌다.
뉴욕한인합창단은 7일 퀸즈칼리지 레프락 콘서트 홀에서 한국일보 후원으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한국가곡과 한국민요, 한국가요 등 한국음악을 정상급 앙상블로 연주해 “한국의 노래들을 제일 잘 부르는 미국내 한인합창단이 된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특히 뉴욕에서 활동 중인 작곡가 김지영씨의 ‘사랑, 그리고 그리움’, ‘꽃노래 모음’ 등 수준 높은 합창 테크닉을 요하는 작품들을 무리 없이 연주해 전문합창단으로서의 발전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또한 예향댄스컴퍼니(대표 장영주)와 재즈 익스프레스와의 협연으로 댄스와 연기, 재즈선율이 어우러지는 입체적인 무대를 연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와함께 이날 가야금 연주자 김영은, 신송은씨는 25현 가야금 연주를 선보여 한국전통음악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렸다.
양재원 지휘자는 “창단 후 3년간 합창단의 정체성을 세우는 데 주력했다”며 “한국음악에 뿌리를 두고 있는 한인사회 대표 합창단으로 함께 살아가는 타민족들과 수준 높은 음악적 교류를 통해 하나 된 평화로운 미국을 만들어 나가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인합창단 신입단원 모집 917-658-3181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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