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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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신경숙, 뉴욕 독자와의 만남

2014-06-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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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어디선가 나를...’ 영문판 출간 기념 행사

한국의 유명 소설가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엄마를 부탁해(Please Look After Mom)’의 저자 신경숙(사진)씨가 뉴욕 독자들과 만난다.

신 소설가는 장편 소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I’ll Be Right There)’의 영문판 출간<본보 4월30일자 A9면 등>을 기념해 이달 5일 오후 6시30분 코리아 소사이어 주최 ‘신경숙과의 대담’ 프로그램에 이어 13일에는 오후 7시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문화원과 아더 프레스 출판사가 공동 개최하는 낭독회 및 사인회를 연다.

소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는 한국 역사 격동의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성장 소설로 이달 3일 영문판으로 뉴욕을 비롯 미 전국에서 출간됐다.
’엄마를 부탁해‘에 이어 작가의 두 번째 영문소설인 이 작품은 정윤이라는 이름의 20대 여성이 8년 전 헤어진 남자친구의 전화를 받은 후 지난 시절의 기억들을 회상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1980년대 격변의 역사를 겪은 정윤과 대학 친구들의 경험을 통해 작가는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개인의 나약함 혹은 폭력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신 작가는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는 이번 신간 관련 작가로서의 견해를 들려주고 자신의 삶과 집필 활동 전반에 대한 이야기들을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대담 후에는 리셉션 및 사인회도 이어진다.

코리아소사이어티 행사 참여를 위한 등록 및 문의는 코리아 소사이어티 웹사이트( www.koreasociety.org)나 전화(212-759-7525)로 하면 된다. 13일의 문화원 행사는 영어로 순차·통역되며 사전예약(212-759-9550 교환 206·전자우편 yeonji@koreanculture.org)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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