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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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스테이지

2014-06-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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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문화축제 무더위 날린다

▶ 3~8월24일까지 5개보로 14개 공원서 무료로 펼쳐져

록음악, 재즈, 팝뮤직, 발레, 오페라, 현대 및 민속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무료로 보여주는 여름 무료 공연축제 ‘서머스테이지’가 올해도 뉴욕시 5개보로 공연 야외무대에 오른다.

여름 내내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등 전세계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지구촌 문화축제라 할 수 있는 서머스테이지는 지금까지 600만 명이 다녀가는 뉴욕의 대표적인 여름 공원 축제라 할 수 있다. 일부 기금모금 공연을 제외 대부분 무료 공연인 서머스테이지는 올해 특히 음악, 댄스외에도 영화, 코미디, 연극, 패필리 프로그램까지 무료 공연수만 100여개가 넘는다.

전세계 수 많은 아티스트들이 다녀가는 서머스테이지에는 시원한 바람과 뜨거운 열기, 자유로운 무대로 관객들을 빠져들게 한다.올해는 3일 오후 7시 타이달러사인의 브루클린 레드훅 팍 공연을 시작으로 8월24일까지 맨하탄, 퀸즈, 브루클린, 브롱스, 스태튼 아일랜드의 14개 공연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서머스테이지가 펼쳐지는 공연은 맨하탄 센트럴 팍과 이스트 리버 팍, 마커스 가베이 팍, 탐킨스 스퀘어 팍, 브루클린의 레드 훅 팍과 허버트 본 킹 팍, 브루클린 브리지 팍, 브롱스의 크로토나 팍, 퀸즈 소크라테스 조각공원과 퀸즈 브리지 팍, 스태튼 아일랜드 클로브 레이크스 팍 등이다.

서머스테이지 개막공연 무대에 서는 타이달러사인은 베이스 연주로 시작, 다른 악기들까지 익히며 착실하게 음악적 기반을 다진 아티스트이며 랩도 하고 노래도 하고 곡도 쓰는 뮤지션으로 2012년에만 믹스테입을 네 개 냈으며 여기에 피쳐링과 프로듀서로서 여러 곡들을 작업한 바 있다.

맨하탄 센트럴 팍에서 열리는 ‘서머스테이지’는 ▶6월7일 오후 브라질 영화제와 ▶14일 오후 6시 살사 뮤지션 로베트로 로나가 이끄는 ‘로베르토 로나 이 수 아폴로 사운드’와 라 메카 포퓰라, 리틀 푸니 베가의 공연 ▶21일 오후 7시 프랑스 뮤지션 매티유 쉐디드와 에밀리 시몽의 프랑스 음악축제 ▶6월23일 오후 8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서머 리사이틀 시리즈 ▶6월29일 오후 3시 존 밥티스트와 스테이휴만, 히스패닉 브라 앙상불 출연 콘서트 ▶7월16일 오후 8시 라틴 현대 발레단인 발레 히스패니코 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서머스테이지 프로그램으로 특히 재즈 뮤지션들의 무대를 빼놓을 수 없다.

색서폰 주자였던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 찰리 파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찰리 파커 재즈 페스티벌이 서머 스테이지 일환으로 8월23일 오후 3시 맨하탄 마커스 그레이비 팍과 8월24일 오후 3시 맨하탄 탐킨스 스퀘어 팍에서 양일간 열린다. 8월23일에는 월리스 로니 오케스트라, 리오네 루크, 멜리사 앨다나, 크리스 바우어스가, 24일에는 케니 바론, 신디 블랙만 산타나, 크레이그 핸디, 브라이애나 토바스 등 유명 재즈뮤지션들이 함께 한다.

▲서머스테이지 사이트: www.summerstage.org 212-360-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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