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족 대피소동 뒤늦게 확인

2014-05-24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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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1추모박물관 비상경보

국립 9·11 추모박물관이 일반인에게 문을 열기 닷새전인 지난 16일 비상경보가 울려 안에 있던 사람들이 급히 대피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한 순간 ‘9·11 테러’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혼란이 발생했다.
9·11추모관은 테러후 13년 만인 지난 21일 일반에 문을 열었다. 일반 개관에 앞서 엿새간 희생자 유족과 테러 당시 구조에 나섰던 소방·경찰관 등을 대상으로 사전 공개됐다.

대피 소동이 일어난 때는 지난 16일 오후 1시8분께. 당시 뉴욕 소방국에는 9·11 추모관에서 비상경보가 울렸다는 신호가 자동으로 접수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녀간 지 하루 만이었다.


다른 곳도 아닌 9·11 추모관에서 경보가 울린 탓에 비상이 걸렸지만 이내 잘못된 경보로 확인됐다. 그러나 당시 추모관을 찾았던 유족 등은 9·11 테러 관련 전시물을 둘러보다 난데없이 울린 비상경보 때문에 ‘테러 공포가 되살아나는’ 큰 충격을 받고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경보가 울릴 당시 추모관을 찾은 한 방문객은 "당시 추모관 전시물을 보면서 9·11 테러의 상처가 되살아났다"며 아찔해했다.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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