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권자 표심 어디로?
2014-05-23 (금) 12:00:00
존 리우 전 뉴욕시감사원장이 22일 뉴욕주상원 11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로써 오는 9월 치러지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리우 전 감사원장과 토니 아벨라 현역 의원간의 맞대결이 확정됐다.
리우 전 시감사원장은 "퀸즈민주당위원회와 커뮤니티 리더들의 제안을 받고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풍부한 공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소득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리우 전 감사원장은 23일 커뮤니티 리더 및 지지자들과 함께 출마 선언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 계획이다. 리우 전 감사원장은 지난해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뉴욕시립대 버룩칼리지 대학원에서 공공정책 강의를 하며 정계 재진출을 타진해 왔으며, 지난 19일 퀸즈민주당위원회로부터 뉴욕주상원 11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공식 지명<본보 5월20일자 A3면>되면서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리우 전 감사원장이 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도 크게 갈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민참여센터에 따르면 퀸즈 베이사이드와 칼리지포인트, 더글라스톤을 주요 지역으로 하는 주상원 11선거구에는 한인 유권자가 약 6,2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정치전문가들은 "아시안과 비아시안의 맞대결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가 실질적 캐스팅 보트로 떠오를 수도 있다"며 "두 정치인 모두 한인 사회와 오랜 기간 동안 깊은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에 어느 특정후보를 선택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조진우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