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롱아일랜드/ 신호위반 단속카메라 효과 톡톡

2014-05-2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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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낫소, 티켓발부 급감. 교통사고 건수도 크게 줄어

신호등 단속을 위해 설치한 낫소카운티의 교통 감시 카메라가 거리의 안전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낫소카운티의 교통안전 연간 보고서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신호등 무시 적발 카메라를 설치한 후 신호를 무시하는 차량수가 감소했고 또한 교통사고도 감소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낫소카운티에 신호등 단속 카메라 티켓 발부 첫해인 2011년도에 비해 설치 후 1년 후인 2012년도에 발부된 신호등 적발 티켓은 26% 감소했다.

2011년 감시 카메라를 통해 발부된 신호등 적발 티켓은 45만9769건. 57개의 신호등 단속 카메라 설치가 완성된 후인 2012년 발부된 티켓은 33만5929건으로 무려 12만3840장이 줄었다. 이로 인해 낫소카운티의 수입도 12%가 줄어들었다. 2011년 신호등 단속 카메라 티켓으로 낫소카운티가 거둬들인 범칙금은 2610만 달러에서 2012년은 2290만 달러로 320만 달러가 적어졌다.


교통사고도 57개의 교차로에서 2011년 발생한 교통사고는 1826건에서 2012년은 1449건으로 18% 감소했다. 뒤 차량이 들이박는 추돌 사건도 19%가 적어졌다.
낫소카운티는 신호등 단속 카메라 운영을 위해 아메리칸 트래픽 솔루션이라는 사기업을 고용해왔다. 이 사기업은 낫소카운티로부터 티켓 수입의 34%를 관리비로 받아왔었으나 단속 차량 감소로 이들에게 돌아가는 수입도 줄어들었다.

신호등 단속 카메라 티켓 발부 첫해인 2011년 낫소카운티가 거둬들인 신호등 범칙금 수입은 2010년의 1490만 달러에 비해 무려 75%가 증가하는 등 최악을 기록했다.

아메리칸 트래픽 솔루션은 낫소카운티에 2009년 첫 단속 카메라를 설치한 후 2011년까지 57개 주요 교차로에 감시 카메라를 늘려나갔다. 신호등 단속 카메라에 적발될 경우 범칙금은 50달러의 벌금과 수수료 30달러 등 80달러. 단속카메라가 늘어나자 운전자들은 벌금을 비하기 위해 좀 더 조심하며 운전을 하고 또 속도도 늦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낫소카운티 교통 안전국의 크리스 미스트론 코디네이터는 "단속 카메라 효과로 교통사고가 감소하면서 이로 인한 부상자도 줄어들었다"며 "설치비와 관리비가 초기에 많이 들어가지만 장기간으로 내다볼 때 거리의 안전도가 높아져 더 효율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주는 낫소카운티에 71개의 단속카메라를 올해부터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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