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GM, 북한 10만그루 나무심기 성료
▶ 7월 평양서 2차 사업
최광남(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나선시 인민부위원장과 조국을 푸르게(OGKM)의 김호진 대표가 평양에서 참석한 관계자들과 함께 이달 초 민둥산에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제공=OGKM>
‘조국을 푸르게(OGKM·One Green Korea Movement·대표 김호진)’의 북한 나무심기 사업이 시작됐다.
OGKM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북한 함경북도 나진 경제특구 안화동에 위치한 민둥산에 홍송(잣나무) 5만 그루를 포함해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북한 나무 심기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하루 500여명씩 연인원 약 2,000명의 북한 주민들이 동원된 이번 나무심기 현장에 참석한 김호진 대표는 “역사적인 사업이 시작됐다”며 “OGKM의 북한 나무심기 사업은 남북 화해와 소통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OGKM은 이어 7월초에는 평양에서 두 번째 북한 나무심기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 미주한인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력을 기대했다. OGKM은 지난해 12월 북한의 국토환경보호성으로부터 ‘북한에 나무 65억 그루 심기 사업’에 대한 위임장을 받은 민간 차원의 공식 채널이다.
첫 번째 나무심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OGKM은 조만간 비무장지대(DMZ) 지뢰제거와 북한에 보낼 65억 그루 묘목 생산을 위한 DMZ 양묘장 개발 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DMZ 지뢰제거는 국제기구인 ‘루트 오브 피스’와 함께 한다.
조국을 푸르게의 OGKM 사무국은 20일 “OGKM은 정치, 군사와 전혀 무관한 환경단체로 북한 땅을 푸르게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통일을 기대하며 전개하고 있는 북한 나무심기 사업은 회복운동이고, 통일운동이고, 부흥운동이라고 설명했다.
OGKM의 이춘호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남북한 산림협력을 통한 한반도 생태통일 방안’을 주제로 주최한 ‘제75회 한림원탁토론회’에 참석해 주제발표 하기도 했다. ▲북한 나무심기 동참 묘목 보내기 문의: 201-433-0071
<이진수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