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문할 대학 리스트를 만들어라
대학 홈페이지나 학교 안내책자를 통하여 기초 정보를 미리 찾아내고, 알고 싶은 질문도 작성해 두는 게 좋다. 학교 분위기나 전공 분야 선배를 통한 학과의 특성, 생활, 학교의 장단점 같은 목록을 만들어 학교별로 비교하면 각각의 차이점을 알 수 있다. 학교 지도를 보고 교내 서점, 기숙사, 학생식당, 체육관 등 많은 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계획하라.
2. 대학 방문의 주제를 확실히 한다
대학 방문은 목표 대학을 선택하는 중요한 가이드 구실을 한다. 재학생들로부터 대학 생활과 전공 특성 및 클래스에 대한 조언을 듣고 그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는 목표를 갖는 게 중요하다. 학과 사무실이나 입학 사무실 같은 곳에 미리 연락을 해서 관심 있는 전공과 전망에 대해 깊이 있는 정보를 받도록 하라.
3. 방문 노트를 작성한다
대학 방문 중에 보고 듣고, 경험한 것들을 적어두라. 무엇이 너를 흥분시켰는가? 도서관의 느낌은 어땠는가? 자신을 극장의 무대에 올랐다고 상상해 보았는가? 실험실의 도구들을 보며 더욱 관심이 생겼는가? 혹시 대학의 나쁜 점은 발견했는가? 만약 그렇다면 어떤 것들인가?방문하는 동안 꼼꼼히 메모하고, 방문을 마친 뒤에는 반드시 방문 리포트를 작성해 두어 에세이를 쓰거나 최종 결정할 때 도움이 될 것이다. 각 대학의 안내책자는 별도로 보관하고 특별히 인상 깊었던 곳은 사진을 찍어두어도 좋다.
4. 대학 방문 시기
가장 좋은 시기는 8월 중순에서 9월 초로 고등학교 개학 전이고 대학 학기가 진행 중일 때이다. 대학교가 방학 중에는 캠퍼스에서의 학생들의 생활과 공부 분위기를 알 수가 없다. 반드시 미리 학교의 스케줄을 확인하고 요일로 정할 때는 주중이 가장 좋다.
서머세션이 없고 대학 개학이 9월 이후인 쿼터제 대학교는 겨울이나 봄방학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가장 이상적인 방문 시기는 11학년은 봄방학 때이고 12학년 경우는 조기 신청이 마감되는 11월 이전에 하는 것이 좋다.
5. 합격 통지서 이후 방문계획을 한다면
여러 군데 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고 나서 최종 결정을 위해 방문을 하려하면 합격된 대학들을 비교하는 좀 더 디테일한 대학 방문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4월에 합격 통지서를 발송하고 5월1일까지 진학 여부를 통보하라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 시즌의 탐방은 짧은 주 동안에 이뤄져야 하므로 탐방을 가기 전 궁금한 점과 확인할 점을 정리해 가서 하나씩 체크 업 하는 것이 필요하다.
6. 방문을 피해야 하는 기간은
대학이 여름방학 중일 때, 추수감사절 주말, 크리스마스 주말, 겨울과 봄 휴강 때, 시험기간, 주말이나 방문시간을 폐쇄한 기간은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이때는 투어 가이드도 없다.
인생의 중요한 장인 대학시절, 4년 동안 보낼 학교를 방문해 보지도 않고 결정을 한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지원을 해야 할 것이며 합격 후에도 자신이 과연 어떤 환경에서, 어떤 사람들과, 어떤 프로그램으로 공부를 할 것인지 미리 경험을 해 보고 가는 것은 대학 입학 전 아주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