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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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도 “캠퍼스 성범죄 근절”

2014-05-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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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회 매달 통계보고 의무화 법안 상정

뉴욕시의회가 대학 캠퍼스에서 벌어지는 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시의원은 “지난 12일 뉴욕시내 대학교마다 성범죄 통계를 매달 공개적으로 보고하고 성범죄 위기 센터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상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법안이 추진되는 배경은 최근 백악관이 학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으로 연방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는 뉴욕시립대 등 55개 대학들의 명단을 전격 공개하는 등 대학 캠퍼스내 성범죄와의 전쟁을 선포<본보 5월3일자 A2면>하고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임스 시의원은 “대부분 대학교들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얻게 될까봐 캠퍼스내 성범죄 피해보고를 하지 않는다”며 “올해 가을학기가 시작하기 전까지 이 법안을 통과시켜 의무적으로 보고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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