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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양 연방의회 미술대회 우승

2014-05-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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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 5선거구 1등, 1년간 의사당 전시

박소영 양 연방의회 미술대회 우승

연방의회 미술대회에서 지역구 1등을 차지한 박소영(오른쪽)양이 10일 지역구를 관할하는 스캇 가렛 뉴저지 연방하원의원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박소영양>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노던 밸리 올드 태판 고교 10학년생인 박소영(17·미국명 세라)양이 6선인 스캇 가렛 뉴저지 연방의원 제5선거구의 2014년도 미술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행복을 찾아서(Seeking for the Happiness)’란 제목의 작품을 출품한 박양은 인간의 탐닉과 중독을 ‘녹아가는 아이스크림’에 빗대어 그려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양은 전국의 연방하원 지역구에서 각각 1등한 수상자들과 더불어 내달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장학금을 수상한다. 또한 박양의 수상작은 다른 지구 1등 수상작과 함께 앞으로 1년간 연방의회 의사당 ‘캐논 터널’에 전시된다.


박양에게 10일 지역구 1등상을 직접 수여한 스캇 가렛 의원은 “수많은 출품작 가운데 단연 눈에 띄었다. 담긴 메시지가 신선했다”고 말했다. 박양은 앞서 2013년도 스칼라스틱 미술대회에서도 전국 결선에 진출해 금상을 수상했으며 수상작이 연방교육부에 전시되기도 했다.

박양은 "학업과 가족 및 친구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해결하는데 빠져드는 내 자신을 극복해 가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았다"며 "작품에서 보여진 ‘녹아가는 아이스크림’은 비록 맛있고 달콤한 것이지만 내가 그 탐닉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조진우 기자>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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