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체스터/ 밴 코틀랜드 골프장 새단장

2014-05-1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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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보수공사 완료... 콘서트 등 각종행사 유치 계획

웨체스터/ 밴 코틀랜드 골프장 새단장

밴 코틀랜드 골프장 전경

벤 코틀랜드 골프장이 말끔하게 새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뉴욕 시의 5개 골프장 더글라스톤, 포레스트 팍, 키세나 팍, 플러싱 메도우와 함께 반 코틀랜드 골프장도 뉴욕시 운영 퍼블릭 골프장이지만, 웨체스터와 경계에 있는 브롱스에 위치하고 있어 이곳 주민들에겐 친숙한 곳이다.

그러나 1895년에 오픈한 밴 코틀랜드 골프장은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잘 가꾸지 못한 채로 골퍼들이 선호하지 않는 곳으로 내버려져 있었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퍼블릭 골프 토너먼트가 열렸으며 그 당신 베이브 루스, 재키 로빈슨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이 게임 후에 자주 들리던 곳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윌리엄 라킨 씨가 2007년도에 매니저로 이곳에 왔을 때만 해도, 근처 드럭 딜러들이 거주하는 우범 지역과 가까운 탓으로 밴코틀랜드 골프장은 마치 쓰레기 처리장과도 같았다고 한다. 라킨 씨는 지난날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노력으로, ‘포레스트 파크 골프’로 부터 받은 500만 달러 자금으로 지난 7년간 보수공사에 집중했다.

7개의 새로운 그린을 만들었으며 새로운 배수시설을 갖춘 보수 공사의 완공이 이제 머지않은 상태이다. 특히 이번에 가장 공 들인 공사는 수많은 역사를 지니고 있는 클럽 하우스를 예전의 모습을 보전하면서 재건한 것이다. 창고에 들어있던 역사적 자료들을 찾아내고, 뉴욕시 공원 당국에 있는 자료들을 찾아 밴 코틀랜드 골프장의 역사적인 의미 재발견에 힘을 들였다. 클럽하우스 내의 벽난로에는 짐 반스(Jim Barns) 씨의 티오프 사진 등 옛 사진들이 걸려 있어 골프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그러나 골프장 매니저 라킨 씨가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앞으로 밴 코틀랜드 골프장의 미래이다. 특히 골프의 메카라고 불리는 웨체스터 지역에 이곳과 가깝게 위치하고 있는 네 개의 골프장과 경쟁을 할 수 있는지 하는 점이다.

워낙 힙합(Hip Hop)그룹의 프로듀서였던 그는, 넘버 1 서브웨이의 종점에 있는 이 골프장에 맨하탄 주민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밴 코틀랜드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클럽 하우스의 로비와 데크를 넓혔으며 앞으로 라이브 콘서트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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